꽃이 있는 풍경

남개연(2018. 08. 04.) 3 - 논산

청죽림/김종길 2025. 10. 3. 06:39

 

♧ 남개연(2018. 08. 04.) 3 - 논산

 

 

 

 

▶ 남개연

    강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부엽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땅속으로 뻗는다.  잎은 뿌리줄기 끝에서 나며, 길이 6-17cm, 폭 6-12cm의 넓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뜬다. 잎자루는 속이 차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물 위로 올라온 꽃대 끝에 1개씩 핀다. 꽃의 지름은 1-3cm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노란색이며 5장이며 도란형이다. 꽃잎은 숫자가 많고 노란색이며, 주걱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암술머리는 넓으며, 돌기가 여러 개 있고, 붉은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물속에서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 논산 벌곡면 벌곡천에서 남개연을 촬영하다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 벌곡천에는 남개연 군락지가 있다.

    인터넷으로 인지한 곳 벌곡천을 찾아 여기저기 헤메다가 못찾고, 또 지천들을 기웃거려 보았다.

    다릿발 있는 곳에서는 목욕을 즐기는 피서인파가 있다.

    그 곳 주변이라 생각하고 저 상류쪽으로 3km 올라갔다가 뚝방길 쪽으로 내려와 다시 다릿발 있는 곳까지 왔지만 남개연은 보이질 않았다.

    다시 우측으로 좁은 소로를 따라 들어서며 찾아보았지만 여기도 없다.  약 1km 올라가니 신독재 김집 묘소 안내 표지판이 있다

    그 안내판이 가리키는 계곡을 향해 올라가니까 원불교 건물이 있었고 그 전 세갈래 길에서 김집 선생 묘를 가려면 통행금지 안내판이 있는

    오른 쪽으로 한참을 걸어서 가야하는 듯하다.

 

    오늘 목적지는 남개연 촬영이라 답사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김집 묘소 답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단은 남개연을 찾기로 하였다.

    내려오는 길에 지서가 있어서 경찰에게 물어보았다.

    젊은 경찰이 어디인지 알 것 같다며 안내해 준 장소는 내가 처음 가 보았던 뚝방길. 그 곳에는 남개연이 없었다.

    자귀꽃을 찍고는 어느 농부님께 남개연 자생지를 물었다. 예전에는 이 곳에도 남개연이 있었는 데 지금은 없고 저 아래 하류를 가리키며

    다릿발 있는 곳에서 다리 아래로 난 지방도를 따라 약 1.5km 정도 가다가 다리 건너기 전 왼쪽으로 들어가면 남개연 자생지라 알려주었다.  

    감사의 예를 표하고 달려서 도착하니 그 곳에는 5명이 남개연 촬영을 하고 있었다.

    나도 고무신을 신고 개울에 들어가니 물은 깊지가 않아서 사진촬영에 적격이었다.

 

    찌는 듯한 폭염에 땀은 범벅이고 내 목마른 갈증은 물을 재촉하였다.

    냇가 중간 물이 닿지 않는 돌 주변에 망원렌즈를 놓고 표준렌즈로 촬영하다 또 다시 망원렌즈로 촬영을 거듭한다.

    노오랗고,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이 연신 메모리에 저장된다. 

    화이트바란스가 잘못 메모리된 것도 모르고 ........ 쯧쯧

    -> 귀가하여 확인해보니 화이트바란스가 맑은 날이 아니고 형광등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니 사진이 모두 누렇게 나왔다.

    대부분 헛탕친 것이다. 내년에 다시 찾아오라는 메세지로 생각하고 위안을 삼는다.

 

[나중에 파악하였지만 '신독재 김집 선생 묘역'은 이 벌곡천 상류 양산유원지 벌곡면사무소에서 우측으로 양산리 "무궁화추모공원" 계곡으로 접어들면 원불교 종교시설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무궁화추모공원"이 나오고 그 건물을 지나 오른쪽 직진하여 들어가면 막다른길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도로르 따라 약 200m정도 올라가 옛날 재실이 있던 곳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다시 오른쪽 임도로 올라가면 묘역 큰 비석이 나온다. 이 지역에 '신독재 김집선생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